🤔주재원 에티켓
일본
1. 인사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인사는 '오지기'(お辞儀)입니다. 오지기는 감사나 경의를 표할 때나 사과할 때, 뭔가를 부탁할 때에 상대방에게 허리를 구부려 하는데, 서서 하는 오지기에는 '에샤쿠(會釋)', '경례(케이레이, 敬禮)', '최경례(사이케이레이, 最敬禮)'의 3가지가 있습니다. '에샤쿠(會釋)'는 동료나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 대해 행하는 간편한 오지기이며, 상체를 15도 정도 구부려야 하고, 목만 구부려 하는 '에샤쿠(會釋)'는 매너에 어긋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일본인도 있습니다. '경례(敬禮)'는 거래선 등과 면담할 때나 무엇인가를 의뢰할 때 하는 오지기이며, 상체를 30도 정도 구부립니다. '최경례(最敬禮)'는 가장 정중한 오지기이며, 크게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거나 사죄의 의사를 전달할 때 상체를 45~60도 정도 구부려 행하게 됩다.
남성은 허리를 굽힐 때 팔을 몸 옆에 붙이게 되고 여성은 양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포갭니다. 일본에서는 아무리 친한 관계라 하더라도 스킨십을 요하는 인사는 행하지 않으며, 악수나 포옹을 하거나 볼을 만지는 인사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2. 연락
일본은 격식과 예의를 매우 중요시하여, 이메일보다는 전통적인 통신수단에 의한 정보교환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시간 엄수) 기업 간 신뢰 문제의 가장 기본적인 약속 및 납기는 엄수. 변경된 내용이 있는 경우 반드시 사전 연락 후 상황 설명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노력) 선진국의 일반적인 시장 특성은 수요자 중심의 완전경쟁시장인 점을 감안하여 시장진출을 위한 꾸준한 연락과 장기간에 걸친 노력이 중요합니다.
(일본어 자료 필수) 명함, 회사소개서, 제품 카탈로그 등은 영어보다는 일본어 자료를 선호하며 이해도가 높고 간결한 표현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규제 관련 사전지식) 규칙의 적용이 엄격하여, 각종 수입규제, PL 법, 부당경쟁방지법, 의장법, 특허법 등에 대한 사전 숙지가 필요합니다.
3. 공공장소
(통화)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남에게 페를 끼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통화할 경우에는 주위를 살펴 민폐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흡연)한국보다는 관대한 흡연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펜데믹 이후 길거리 흡연(아루키타바코)를 더욱 금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건물 내에서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는 등 기본적으로는 금연이 원칙입니다.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고 휴대용 재떨이를 들고 다니는 문화가 있습니다. 휴대용 재떨이는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팁) 일본에서는 팁 문화가 전혀 없으며, 서비스에 대해 호의로 팁을 주더라도 사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